기세 줄었지만 확진자 꾸준…11일 신규 확진 최소 1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하루 최소 18명 발생했다. 해외유입이 9명, 지역발생이 9명이었다. 이들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각 광역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경기 10명, 서울 6명, 대전 1명, 경남 1명 등 최소 18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51.6명과 비교하면 다소 기세가 꺾인 모습이나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단 1명의 확진자가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6명, 경기 2명, 대전 1명 순이다. 경기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인 최소 10명을 나타냈지만 이중 미군 7명을 포함해 해외유입 확진자가 8명에 달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통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신규 확진 최소 6명…감염경로 모르는 사례 여전
서울에서는 최소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작구에서는 신대방2동에 거주하는 60대(동작구 61번)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등포구에서도 양평1동 거주자(영등포 70번)가 확진됐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영등포구 64·65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신사동 거주 63세 여성(강남구 89번)은 전날 확진된 가족(강남구 88번)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강남구 보건소는 이날 강동구와 중랑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를 확인하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다만 중랑구 확진자가 이날 발생한 면목 5동에 거주하는 중랑구 45번 확진자와 동일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됐다.
성동구 행당 1동에 거주하는 확진자(성동구 51번)도 이날 확진됐는데,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경기 10명 쏟아졌지만 해외유입 8명…미군 확진자 다수
경기도에서는 최소 1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지만, 이중 8명이 해외유입 확진자였다.
평택시에서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10살 남자 아이(평택 86번)가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평택에서는 미군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전날 확진됐지만, 지자체에 뒤늦게 보고돼 12일 0시 질본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산 미공군기지로 입국한 30대 미군(평택 87번)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10~20대 미군(평택 88~93번)이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대 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외에도 경기 의왕시에서는 전날 늦은 오후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30대 남성(의왕 11번)이 확진됐는데, 11일 0시 기준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오는 12일 통계에 반영된다.
또 광명시 하안동에서는 전날 서초구에서 확진된 광명 거주 확진자(서울 1409번)자의 가족이 이날 광명시 30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대전 1명 지속…광주, 확진자 없었지만 추가 발생 우려
대전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지의 확산세는 잦아들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 원내동 거주 30대 남성(대전 159번)은 전날 확진된 대전 157번 확진자의 회사 동료이다. 앞서 대전 157번 확진는 대전 14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는데, 대전 14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에도 늦은 오후 광주 148번에서 156번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날 배드민턴 클럽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신규 집단감염지로 떠올랐고, 방역당국은 2개 배드민턴 클럽 회원 약 60~70명 정도를 진단검사를 진행해 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경남 창녕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경남 145번)이 지난 8일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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