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건 총괄' 배성범 법무연수원장도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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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01:02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수사를 총괄했던 배성범(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장이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배 연수원장이 오늘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배 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현직 고검장급 중 검찰을 떠나는 사람은 조상철 서울고검장(연수원 23기)·오인서 수원고검장(연수원 23기)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2019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중앙지검장을 맡은 배 연수원장은 재직 시절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등을 총괄했다.
배 연수원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고검장으로 승진했지만, 수사와 무관한 법무연수원장직으로 발령나 '좌천성 승진'이 아니냐는 평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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