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27명, 어제보다 32명↑…1일 400명대 중후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31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95명보다 3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5명(64.4%), 비수도권이 152명(35.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8명, 경기 111명, 대구 32명, 부산 27명, 대전 18명, 인천 16명, 강원 13명, 충남 12명, 충북 11명, 경북·제주 각 9명, 광주 5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경남 각 3명, 울산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5명 늘어 최종 430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더라도 유행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데 그 영향이 주 초반인 월·화요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6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늘어 누적 14만3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0명)보다 5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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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하루 평균 약 55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3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 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1∼2학년 학생들도 검사를 받고 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이날까지 총 12명이 확진됐고, 지난 29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일산서구의 고시원에서는 이날 거주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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