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사건사고3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서울동부지검 /사진=뉴스1
서울 소재 사립대에 다니는 남학생이 같은 연합 동아리 소속 여학생들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준간강·간강상해 등 혐의로 대학생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9일 오전 6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는 여학생 2명을 성폭행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와 피해 여학생 2명은 지난해 12월18일 여러 대학 소속 학생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후 A씨의 집으로 옮겼다. 이튿날 A씨는 잠든 여학생 2명 중 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여학생에게도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저항하자 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여학생은 결국 집에서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피해 여학생 신고를 받고 A씨를 체포한 뒤 21일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 상태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