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기 싫으면 빨리 사진 백업하세요”…구글 포토 1일부터 유료화
[123rf]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6년간 무제한 무료 정책을 이어온 ‘구글 포토’가 다음달 1일 유료로 전환된다. 앞으로는 15GB(기가바이트)의 용량까지만 무료로 제공하며, 그 이상은 월 이용료를 지불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6월 1일 전까지 업로드된 사진과 영상은 해당되지 않는다. 무료로 구글 포토를 좀 더 오랫동안 이용하고 싶다면, 그 전에 사진과 영상을 저장하는 것이 좋다.
구글을 마지막으로 대다수 클라우드 서비스는 유료로 전환됐다. 통신3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구글을 대체할 선택지는 많지 않다.
구글의 사진·동영상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의 무제한 무료 저장 정책이 이달을 끝으로 종료된다. 다음달부터는 15GB까지만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구글 포토 정책 변경 내용
앞서 구글은 지난해 11월 “무제한 고화질 저장용량 정책이 변경된다”며 “2021년 6월 1일부터 고화질로 새롭게 업로드되는 모든 사진 및 동영상이 구글 계정 용량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출시부터 지금까지 구글은 제한 없이 무료로 저장 용량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다음달 1일부터는 백업하는 사진 및 동영상 용량이 15GB가 넘으면 돈을 내야한다. 구글의 통합 저장공간 구독 서비스 ‘구글 원’ 요금제는 100GB 저장 용량에 대해 월 2400원의 이용료를 책정하고 있다.
다만, 6월 1일 이전에 업로드된 사진과 동영상에는 해당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15GB의 무료 용량을 이용하고 싶다면, 늦기 전에 사진과 영상을 백업해야 한다.
무료 15GB의 용량은 약 2~3년 분량의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당장은 유료 전환이 크게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돈을 지불하고 저장 공간을 확충하는 사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거의 마지막까지 무제한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던 클라우드 서비스였다. 그러나 이번 유료 전환으로 ‘클라우드 완전 무료화’ 시대는 막을 내렸다. 현재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구글 포토, 네이버 마이박스,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 정도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마이박스는 30GB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후부터는 50GB에 월 1650원이다. 150GB를 추가로 이용하려면 월 3300원을 내야한다.
MS의 원드라이브는 5GB까지만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유료 요금은 100GB에 월 19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과거에는 통신3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선택지로 존재했다. 그러나 IT기업 서비스에 밀리면서 이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수익을 내지 못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3일 LG전자 스마트폰 전용 개인 클라우드인 ‘U+보관함’ 서비스를 종료한다. 개인 클라우드인 ‘U+박스’도 오는 12월 1일까지만 운영한다. SK텔레콤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도 오는 9월 27일 운영을 종료한다. KT는 이미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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