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옷에 손닦은 해리스 부통령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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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옷에 손닦은 해리스 부통령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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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코로나19 우려 너무 눈에 띄게 드러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해리스 부통령 / 자료=데일리메일



[파이낸셜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뒤 자신의 옷에 손을 닦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결례를 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방미 사흘째인 지난 21일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났다. 이때 해리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과 악수한 뒤 재킷 하단 부분에 손을 문지른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담겼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며 “해리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폭스뉴스 설명이다. “공화당 소속 지도자가 해리스 부통령과 같은 행동을 했다면 비판의 정도가 더욱 거셌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만약에 이 사람이 공화당 소속이었다면 인종차별 주의자라는 비난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폭스뉴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다수 미국인들이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대해 민감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그런 우려를 너무 눈에 띄게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매듭짓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대화·외교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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