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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계속 날릴 것…통일부는 '역적부'"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했다가 통일부로부터 고발 및 법인 취소를 당할 위기에 놓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계속 전단을 날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10일 통일부의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앞으로 김정은 머리 위에 더 많은 전단을 날리겠다"면서 "특히 드론을 띄워 어떻게든 날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탈북민인 박 대표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 대표가 이끄는 큰샘이 대북전단과 페트병을 살포해 남북교류협력법의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했다는 통일부 설명에 대해 "지난 15년간 통일부가 언제 승인을 받으라고 한 적이 있었느냐"면서 "이제껏 가만히 있다가 김여정 한 마디에 문제 삼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통일부의 법인설립 허가 취소에 대해 "통일부는 '역적부'나 마찬가지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역적부'에 등록된 단체인 것이 그렇지 않아도 수치스러웠다"고 맹비난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나를 돕는 변호사 수백 명이 있다"면서 "이들과 함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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