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로 '폭삭' 주저앉은 연락사무소…순식간에 연기 뒤덮여
북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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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22:33
바로 옆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유리창도 '우수수'
폭파되는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서울=연합뉴스) 16일 오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폭파되는 모습. 2020.6.16 [국방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남북관계 전반을 상시 협의하는 역사상 첫 소통 채널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청와대가 16일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37초 분량의 흑백 영상에는 오후 2시 49분 개성 연락사무소 청사의 폭파 당시 영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군의 CCTV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영상의 6초께부터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지상에서 폭발이 시작되는 것으로 볼 때 미사일 같은 무기를 동원하지 않고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해 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폭발 순간 바로 옆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의 유리창이 우수수 쏟아져 내린 만큼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인 연락사무소 청사는 폭발한 지 3∼4초 만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다.
폭발에 따른 연기가 연락사무소 터를 뒤덮었다.
영상이 끝나갈 무렵 연기는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까지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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