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입국 7명 확진...국내 확산 우려 높아져
방글라데시 국적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8일~19일 방글라데시에서 국내 입국 후 확진자 수는 총 7명이라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유학생 2명이 18일 확진된 데 이어 19일 유학생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명(제주 17번, 18번, 1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국적의 제주한라대 재학 유학생 총 15명과 함께 4대의 항공기에 나눠 탑승해 전날 낮 12시 30분에서 오후 5시 2분 사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현재 항공기 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며 함께 온 유학생 14명은 음성판정,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유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4명은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 4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유학 후 입국한 내국인으로 전날 오전 5시 32분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경기 양주시 남면의 한 업체에서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로, 지난 17일까지 자국인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다가 전날 입국한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인천과 전북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방글라데시 국적의 인천 325번 확진자는 전날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거주지 인근의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함께 입국한 친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전북 23번 확진자로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익산 지역의 한 업체 근무를 위해 전날 오전 5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공항버스를 통해 임시 생활시설인 남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 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항공편을 이용한 입국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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