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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추석 상차림비, 1년새 얼마나 늘었나


추석 상차림 물가, 대형마트 26.1%·전통시장 57.2% 증가

올해 들어 밥상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계란과 육류 의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식품 가격이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추석 상차림을 준비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며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으로, 두 달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은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했다. 또한 달걀이 54.6% 돼지고기 11%, 국산 쇠고기 7.5%, 시금치 35.5%, 고춧가루 26.1%가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16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소·돼지·닭고기, 계란, 명태, 물오징어, 갈치, 고어, 조기, 마른멸치) 공급을 1.4배 늘리고 명태 할인율을 10%p 상향했다. 소고기의 경우 농가가 부담하는 도축수수료 15만 원을 추석 직전인 오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조기 공급을 유도했다.

추석 음식 5개 메뉴를 골라 요리할 때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3만3780원이 들었다. /문수연 기자

정부의 '추석 물가 잡기' 정책이 소비자의 체감 물가로 이어졌을까. 대표적인 추석 음식 잡채, 동그랑땡, 소고기무국, 생선구이, 떡갈비 5개 메뉴를 골라 요리할 때 드는 비용을 비교해봤다.

6개 음식을 '한상' 기준으로 가정했을 때 대형마트의 경우 해당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가운데 두부(1모 1000원), 당근(1개 1950원), 부추(1단 3480원), 달걀(1판 6590원), 양파(1망 4990원), 대파(1단 2390원), 마늘(300g 4290원), 자반(1마리 6980원), 무(1개 2700원) 총 3만6170원이었다.(고기 제외)

인근 전통시장의 경우 두부(1모 980원), 당근 (1개 1500원), 부추 (1단 3500원), 달걀(1판 6500원), 양파(1망 4500원), 대파(1단 2800원), 마늘(300g 5000원), 자반(1마리 7000원), 무(1개 2000원)를 3만3780원이었다.

대형마트에서 같은 품목을 구입했을 때 총 3만6170원이 들었으며 지난해보다 26.1% 더 높았다. /문수연 기자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봤다. 지난해 마트에서 같은 품목을 구입했을 때 두부(1모 1000원), 당근(1개 1400원), 부추(1단 2280원), 달걀(1판 5780원), 양파(1망 3280원), 대파(1단 4800원), 마늘(300g 2880원), 자반(1마리 3980원), 무(1개 3280원)를 사는 데 약 2만8680원이 들었다.

전통시장의 경우 약 2만1480원(두부 1모 980원, 당근 1개 500원, 부추 1단 3000원, 달걀 1판 3000원, 양파 1망 3000원, 대파 1단 2500원, 마늘 300g 3000원 자반 1마리 3500원, 무 2000원)으로 대형마트와 비교해 더 저렴했다.

지난해에도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할 때 더 적게 들었다. 올해 물가와 비교하면, 대형마트에서 재료를 구매할 경우 26.1%가량 늘었고, 전통시장의 경우 무려 비용이 5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평소에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식재료들 값이 너무 올라서 장보기 부담된다"고 토로했다. /문수연 기자

오른 물가만큼이나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통시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시장으로 와봤는데 비슷한 것 같다"며 "평소에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식재료들 값이 너무 올라서 장보기 부담된다"라고 토로했다.

대형마트를 찾은 또다른 소비자는 "할인 상품을 사면 시장보다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드는 비용은 비슷한 것 같고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게 느껴진다"라며 "재료를 구입해 만들어 먹는 것보다 냉동, 냉장 제품이 더 저렴할 것 같아서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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