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8일 살인 혐의 구속영장 신청[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영등포시장역 인근에서 지나가던 남성이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1/08/08/0005005549_001_20210808173203201.jpg?type=w647)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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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영등포시장역 인근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60대 남성의 머리를 수차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으며 범행 직후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범행을 자백했다.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지나가던 피해자가 이유도 없이 욕설을 해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병력과 전과 등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