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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g 바위에 묶인 후 강물에 던져져 죽을 뻔한 개의 견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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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해 1월 영국 노팅엄셔 트렌트강에서 물에 둥둥 떠 있는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제인 하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강으로 뛰어들어 개를 구조했다. 개는 묵직한 가방 하나에 묶여 있었는데, 그 안에는 무려 35㎏에 달하는 커다란 바위가 들어 있었다.

죽을 고비를 넘긴 노견이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커다란 바위에 묶여 강물로 내던져진 개가 구조 후 15개월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영국 노팅엄셔 트렌트강에서 물에 둥둥 떠 있는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제인 하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강으로 뛰어들어 개를 구조했다. 개는 묵직한 가방 하나에 묶여 있었는데, 그 안에는 무려 35㎏에 달하는 커다란 바위가 들어 있었다. 개를 죽이기 위해 누군가 고의로 벌인 짓이라 판단한 구조자는 동물보호단체 및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개를 죽이기 위해 누군가 고의로 벌인 짓이라 판단한 구조자는 동물보호단체 및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동물센터로 옮겨진 개의 상태는 심각했다. 개는 가라앉지 않으려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몸을 가누지 못했고, 저체온증도 심했다. 피부에 내장된 마이크로칩 스캔 결과 개는 2010년 등록된 11살 저먼셰퍼드종 ‘벨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고령에 상태도 좋지 않은 벨라가 소생하기 어려울 거로 내다봤다. 하지만 벨라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벨라를 구조한 하퍼는 “완전히 다른 개가 됐다. 털에서는 윤기가 나고 생기가 가득하다. 끔찍한 날의 기억을 떠올리면 벨라의 변화는 매우 감동적이다. 구조된 벨라가 재활을 통해 회복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매우 의미 있었다”고 기뻐했다.

의료진은 고령에 상태도 좋지 않은 벨라가 소생하기 어려울 거로 내다봤다. 하지만 벨라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었다.벨라의 재활을 도운 래드클리프동물센터 엘라 카펜터 역시 지난 달 언론 인터뷰에서 “벨라가 이런 끔찍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고령에다 상태도 좋지 않아 살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벨라는 포기하지 않았고, 매일 자신과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벨라의 재활을 도운 래드클리프동물센터 엘라 카펜터 역시 지난 달 언론 인터뷰에서 “벨라가 이런 끔찍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고령에다 상태도 좋지 않아 살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벨라는 포기하지 않았고, 매일 자신과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라가 이제 새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충분한 사랑과 존중을 받을만한 벨라에게 영원한 가족이 되어줄 분을 찾는다. 벨라가 다른 개와 지내기 어려워 반려견이 없는 가정이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벨라의 사연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입양 문의가 쇄도했다. 그 중 은퇴한 커플인 매기 멜리쉬(79)와 찰리 더글러스(70)가 벨라의 새 가족으로 낙점됐다. 매기는 “우리는 지난 30년간 셰퍼드 3마리를 사랑으로 길렀다. 2년 전 두 마리가 세상을 떠난 후, 올해 나머지 한 마리도 무개다리를 건넜다. 많이 그리웠다. 그러다 벨라의 사연을 보고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험한 일을 겪었으니 이제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벨라에게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기꺼이 비용을 댈 것”이라며 전 주인과는 사뭇 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벨라의 사연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입양 문의가 쇄도했다. 그 중 은퇴한 커플인 매기 멜리쉬(79)와 찰리 더글러스(70)가 벨라의 새 가족으로 낙점됐다.

한편 벨라의 전 주인 샬린 라탐(32)에게는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사건 경위를 파악한 사법당국은 벨라의 주인을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하고 벌금 80파운드, 구조 비용 200파운드, 피해자 추가요금 32파운드 등 312파운드(약 48만원)를 내라고 주문했다. 또 12개월의 사회봉사 명령과 3년간의 개 사육 금지 명령도 내렸다.

법정에서 라탐은 자신의 파트너가 개를 죽이려 했으며, 자신은 그러지 말라고 간청했다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인이 되어서 개를 살리려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혐의를 부인한 파트너에 대해서는 기소할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

벨라의 입양 소식은 영국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개정안은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최고 형량을 징역 6개월에서 징역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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