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부산지검 부장검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지검 모 부장검사를 강제추행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부산도시철도 양정역 인근에서 길을 지나던 여성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장검사는 사건 당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관할 부산진경찰서로 넘겨졌다.

부산진경찰서 측은 사건 내용과 관련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내세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민감한 문제다. 공식적으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