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노후준비 걱정..."부족한 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본인의 노후 준비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일 30~40대 남녀 직장인 2385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1.1%가 '부족한 편이다'고 답했다. '보통이다'(9.9%)와 '충분한 편이다'(8.9%)를 답한 인원은 10명 중 2명꼴에 불과했다.
‘현재 노후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 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25.9%에 불과했다. 나머지 74.1%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복수 응답)로는 '현재 소득 자체가 적다'(51.1%)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자녀 교육비(25.3%), 전세 및 집 구매를 위한 담보 대출 상환(23.3%), 높은 물가(19.6%), 현재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여행 및 쇼핑 등 지출(11.9%), 부모님 부양(7.6%) 등의 순이었다.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한 금액은 얼마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매월 평균 216원 정도가 있어야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노년을 위한 경제적 준비(*복수응답)를 ‘국민연금’에 의존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50.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저금 및 저축(37.2%), 개인연금(14.8%), 부동산 투자(7.7%) 등으로 준비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반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자금마련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34.6%에 달했다.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응답자들의 81.1%가 ‘부족한 편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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