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실리콘밸리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원격근무' 거주지 부상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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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21:27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실리콘밸리에 사무실을 둔 주요 IT 대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재택근무 방식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잇달아 밝히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페이스북의 경우 경력사원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에서 일 년 내내 재택근무 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IT 업계 직장인들이 집값과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실리콘밸리에서 탈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실리콘밸리 대신 거주할만한 원격근무 지역으로 실리콘밸리 지역에 비해 집값도 싸고 인구밀도도 낮은 남쪽의 산호세가 뜨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계열의 금융정보업체 무디스애널리틱스가 최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5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애덤 캐맨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보기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실리콘밸리는 더 이상 뜨는 지역이 아니다”면서 “주택난과 물가고에 인구밀도까지 높은 샌프란시스코의 대안으로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장인들 사이에 산호세가 부상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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