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타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 이든 헌세이커. 출처|뉴욕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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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미국 유타주의 한 남성이 데이트 어플 ‘틴더’ 데이트 상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유타주의 한 남성은 데이트 어플 ‘틴더’를 통해 만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24일(현지시각) 밝혔다.
‘틴더’는 전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이 사용하는 인기 데이팅앱이다.
피의자 이든 헌세이커(24)는 일요일 오전 3시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25살 데이트 상대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노스레이드 애비뉴의 집에 출동한 경찰은 이 여성의 사체를 발견했으며 “몸통에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린 상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유타주
KTVX가 검토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헌세이커는 이 여성의 목을 1분간 졸랐지만 그녀가 반격하자 부엌칼을 움켜쥐었다고 한다.
데스레트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진술서에서 “헌세이커는 자신이 방금 죽인 사람을 ‘모른다’면서도 틴더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피해자를 만났다고 진술했다”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살인 사건의 동기를 추가 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이번 공격은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헌세이커는 살인 혐의로 입건됐으며 데이비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법정 출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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