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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20년 만에 최저… 근원물가 마이너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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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달 2019년동기比 0.1% 상승 그쳐

‘경제 체온계’로 불리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20여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1999년 12월 이후 20년 만에 최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대 상승세를 보이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농산물 코너. 연합뉴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물가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지난 4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당시 정부는 “수요 둔화에 고교 무상교육,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근원물가 상승률은 2015년 2.4%에서 지난해 0.7%까지 꾸준히 줄었다.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 같은 하락세라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보인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9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이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플러스였다. 

이를 들어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박석길 JP모건 본부장은 “감염병 여파에 수요가 줄어들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근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근원물가마저 하락하기 시작하면 디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플레이션 진단이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 김원식 건국대 교수는 “물가 하락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돼야 디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수요 부진이 해결되느냐, 유가가 조금씩 오르고 글로벌 경제가 활력을 찾느냐가 디플레이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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