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유치원생 곧 등교 "애들 보낼까 말까?"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해당 자녀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7일부터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의 등교수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학교는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고 교육청으로 즉시 상황을 알려주면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등교개학이 학년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일 고3을 시작으로 고2·중3·초등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 6월 3일, 중1·초5~6은 6월 8일 순차적적으로 등교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 고민이 커지고 있다.
앞서 등교수업 첫날부터 고3 확진자가 나와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진바 있고 실제로 해외에서는 개학을 진행한 후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사례가 있다.
특히 뉴욕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가 100여명 발생했는데 환자 가운데 60%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어린이 괴질이 코로나19과 연관됐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방역당국 통제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자녀 등교를 두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일산에서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이 모씨는 "솔직히 걱정된다. 이제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데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감염이라도 된다면 얼마나 충격을 받겠나. 다른 아이들은 학교를 가는데 내 자녀만 안 보낼수도 없고 큰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일 때 학생들에게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교외체험학습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고3 등교 이후 학생들이 SNS에서 학교 내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혀 더욱 학부모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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