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 강모씨 등 3명 검찰 송치
"BTS 해외 공연 독점권 있다" 투자자 속여[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방탄소년단(
BTS)의 에이전트를 사칭, 투자자를 속여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0/05/10/0004636729_001_20200510174105346.jpg?type=w647)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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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를 받는 강모(45)씨 등 3명을 지난달 중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씨 등 3명은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 해외 공연의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로부터 계약금을 가로챘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양식의 허위 계약서와 허위 수령증 등 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이용해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총 피해액은 5억원대로 추산된다”면서 “정확한 수사 내용과 결과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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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