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무슨 일이”...WHO “확진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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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 무슨 일이”...WHO “확진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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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새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20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유행병(코로나19)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건수는 10만6000건으로 발병 이후 하루 만에 가장 많았다. 이 중 3분의 2가량이 단 4개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이 말한 4개국은 미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1일 한국 시각 기준 미국의 확진자는 159만 1209명으로 하루 사이 2만 626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9만 4917명으로 전날보다 1384명 늘었다.

러시아의 확진자는 30만8705명으로 밤새 8764명 추가됐고 사망자는 2972명으로 하루 사이 13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29만 1579명으로 하루 사이 1만9694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1만8859명으로 876명이 추가됐다. 인도의 확진자는 11만2028명으로 전날보다 2346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3434명으로 132명 늘었다.

WHO 말대로 이들 4개 국가의 신규 확진자는 5만4637명으로 집계 됐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같은 나라가 메르스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사례를 발견, 격리, 검사, 치료하고 모든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한 종합적 전략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보면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는 한국이 1차 유행을 억제한 뒤 지금은 신속하게 (감염자를) 식별하고 재발을 억누르고 있는 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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