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역 일대 개발 본격화 하나...지구단위계획 결정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인근에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새로 지정된다.
22일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유도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영등포구 양평동5가 50번지 일대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주변으로 역세권 기능 강화 및 준공업지역에 대한 계획적 관리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26만8026㎡)이 신규 지정된다.
서울시는 상위 계획 등을 반영한 건축물 용도·밀도계획과 건축선 계획 등을 수립하며 한강변 일대의 전략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양평동5가 111번지 등 특별계획구역 3개소를 신설한다.
특별계획구역에는 자동차 관련 시설(주차장 제외), 창고시설, 위험물저장 처리시설, 옥외철답 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 등의 영업이 금지된다. 또 문화시설, 소매점, 제과점, 휴게음식점 등이 영업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회복지시설용지인 당해 필지는 2008년 노인주거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이 건립됐다. 하지만 노인복지법 법령개정에 따른 소유·입소 연령 제한 폐지, 식당·의무실 미운영 등으로 노인주거복지시설 기능을 못하고 있다. 주택연금 이용제한과 주택전문관리인력 모집 어려움 등 주민불편도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건축물 이용 현황 및 주민불편 등을 고려해 특별계획구역지정으로 토지이용계획(사회복지시설→ 아파트)을 바꿨다. 용도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로 건축물 연면적 약 289㎡는 공동육아방, 방과후교실로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선유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선유도역 일대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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