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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 자녀 안 물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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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일류기업 성장, 그 과정서 법·윤리 준수 못해” 사과
“승계 편법에 기대지 않겠다…무노조 경영 말 안나오게 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진영 기자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제 아이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더 이상 삼성 내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승계 문제 등에 대한 사과문을 직접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도 부족함이 있었다.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따갑다”며 “저의 잘못이다.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단상 옆으로 나와 고개 숙여 사과하고 발표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노조, 시민사회와의 소통 문제 등 세 가지 문제를 차례로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먼저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 많은 질책을 받아왔다. 특히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건에 대해 비난받았다”며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 법을 어기지 않겠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을 받을 일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다. 오래전부터 마음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 왔다”고 말했다.

노사 문제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삼성의 노사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동안 삼성 노조 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단상 옆으로 나와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이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시민사회 소통 등에 관해 대국민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파기환송심에서 다뤄지고 있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과 검찰이 수사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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