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유럽 최초 코로나19 종식 선언

슬로베니아 세워진 미국 트럼프 대통령 모형물

슬로베니아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슬로베니아 정부는 15일 자국의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슬로베니아는 지난 3월4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국민이었으며 8일 뒤인 3월12일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선포됐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슬로베니아는 더 이상 특별한 건강 대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헝가리 등에서 자유롭게 슬로베니아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다만 미리 정해진 검문소를 통해야 한다.

하지만 EU 비회원 국가가 슬로베니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14일 동안 의무적인 격리를 거쳐야 한다.

한편, 지난 13일까지 슬로베니아에서는 146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0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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