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폰 가져가세요...고가 요금제에 카드만 만드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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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폰 가져가세요...고가 요금제에 카드만 만드시면 돼요”

보헤미안 0 514 0 0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서울경제DB


[서울경제] 잇따른 중저가폰 출시로 5월 스마트폰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불법보조금 경쟁도 치열해졌다. 특히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이전 모델까지 보조금을 얹어 ‘공짜폰’으로 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공짜폰의 경우 통신사 번호 이동과 10만원 전후의 고가 요금제, 특정 신용카드 가입 조건까지 붙게 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벨벳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A31·A51·A71 등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만원대부터 80만원대까지 스마트폰 출고가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공짜폰’이다.

공짜폰이 가능한 이유는 통신사가 공시지원금 이외에 유통망에 판매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 판매장려금의 일부가 소비자들에게 불법보조금으로 지급돼 스마트폰 실구매가격을 낮춘다.

가령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이후 구매 가격이 대폭 낮아진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경우 출고가 125만원에서 공시지원금(최대 50만원)과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할인받으면 60만원대가 된다. 여기에 유통점별로 20만~40만원에 달하는 불법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식이다.

다만 불법보조금을 많이 받기 위해선 통신사 번호 이동에 더해 10만원 전후의 고가 요금제를 가입해 6개월 이상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예 ‘공짜폰’을 받기 위해선 신용카드 결합 조건이 추가로 붙게 된다. 특정 신용카드를 만들어 매달 30만원 가량을 해당 카드로 사용해야만 한다.

LG전자 ‘벨벳’은 지난 15일 출시 첫 날부터 ‘공짜폰’ 대열에 합류했다. IT 커뮤니티에선 알음 알음 어떤 매장이 일명 ‘빵집(공짜폰을 판매하는 대리점)’인지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불법보조금 등으로 스마트폰 실구매가격을 낮추는 ‘꼼수’가 반복돼왔다. 지난해 LG전자 플래그십폰 V50 씽큐(ThinQ) 출시 당시엔 통신사들의 5G 가입자 확보 전쟁이 겹치며 ‘마이너스폰’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마이너스폰은 스마트폰을 공짜로 줄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소비자에게 더 얹어주는 형식이다.

문제는 공짜폰이 오히려 ‘호갱’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불법보조금을 특히 많이 제공하는 일명 ‘성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알음 알음 공유된다. 이 때문에 같은 스마트폰을 구입하더라도 어떤 곳에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될 수밖에 없다. 또 매달 요금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을 기기값 할인으로 속여 안내하거나 스마트폰 할부 기간을 2년이 아닌 3~4년으로 부풀려 가입시키는 등 눈속임에 속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통신사들은 겉으로는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겠다고 밝히지만 가입자 유치를 위해 결국 출혈 경쟁을 반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엔 늘어난 마케팅비가 실적에 악영향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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