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마니산 암벽구간서 50대 남성 추락 '중상'

16일 오전 11시 57분쯤 인천 강화군 마니산 암벽구간에서 50대 남성이 30m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인천강화소방서제공)2020.4.1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강화=뉴스1) 정진욱 기자 = 16일 오전 11시57분쯤 인천 강화군 마니산 암벽구간에서 50대 남성이 30m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강화소방은 마니산 정상 인근 바위에서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A씨(59)를 발견했다.

소방은 로프를 이용해 A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소방헬기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

목격자 B씨는 "등산객 1명이 마니산 암벽능선 위에서 30m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관계자는 "A씨를 발견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은 있었지만 의식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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