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1조원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청주 확정
6조7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역은 바로 청주로 확정됐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8일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부지로 충북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건립비용만 1조원, 고용효과로만 13만여명 창출이 전망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충북 청주는 전남 나주와 지난 6일 강원도 춘천과 경북 포항을 제치고 최종 2파전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던 곳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내는 장비다. 가속기가 만든 빛으로는 일반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구조나 살아 있는 세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 장비는 생명과학 연구와 신약 개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소재·부품 산업에 필요한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약 1조원을 투입, 새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 가속기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공모했다.
그러자 강원 춘천시, 경북 포항시, 전남 나주시, 충북 청주시 등 4곳이 유치 의사를 밝혔고 이중 나주와 청주가 후보지로 선정돼 경쟁을 펼쳤다.
이에 전남 나주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권에 가속기를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최종적으로 청주 보다 낮은 점수를 받게 됐다.
과기부는 나주와 청주 두 지역 후보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1위 지역인 청주를 최종 사업 예정지로 확정지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 6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4000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13만7000명에 달한다.
정 차관은 각 지역의 점수에 대해 "충북 청주시가 90.54점, 전남 나주시가 87.33점, 강원도 춘천시가 82.59점, 경북 포항시가 76.72점을 획득해 후보지별 우선순위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가까운 시일 내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