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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도심에 멸종위기종 ‘붉은여우’ 출몰…포획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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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붉은여우가 출몰했지만 포획에는 실패했다.

29일 오전9시20분쯤 흥덕구 가경동의 한 대형 쇼핑센터 인근 농구장에 여우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청주서부소방서에 접수됐다.

신고자 금모씨(35)는 “혼자 농구를 하고 있는데 옆 건물 난간에서 여우가 나타났다”며 “사람을 경계하지 않았고, 10분 정도 지켜보다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형 쇼핑센터 인근 농구장에 출몰한 여우.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포획 틀과 그물망 등을 이용해 포획을 시도했지만 여우가 빈틈으로 빠져나가 실패했다.

소방당국은 40여분 정도 주변을 수색했지만 여우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우가 발견됐을 당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한 국립공원공단생물종보전원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인 ‘붉은여우’로 보인다”며 “목에 발신기가 없는 것으로 미뤄볼 때 보전원에서 방사한 개체는 아니고, 얼마 전 세종에서 발견된 종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우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국가 적색목록에 위기(EN)로도 분류돼 있다.

앞서 지난 24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복숭아 농장에서도 여우 1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보전원 관계자는 “여우는 하루 15㎞ 이상 이동을 하는 습성이 있다”며 “세종시와 청주시가 인접해 있는 만큼 같은 개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우는 과거 제주와 울릉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서식했지만 1980년대 이후 남한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보전원 측은 지난해 11월 소백산 국립공원 일대에 여우 23마리를 방사하기도 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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