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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가능한 분?” 환자 나온 다음 날 쿠팡이 보낸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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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측이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도 출근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3일이다. 이후 꾸준히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27일 기준 6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쿠팡 측은 건물 폐쇄 전날까지 출근자를 찾는 문자를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문자에는 “25일 주간조, 중간조 근무 가능한 사원은 회신 부탁드린다” “많은 지원 바란다” “시급 9020원” 등의 안내가 담겨있다. 이같은 내용의 문자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연달아 발송됐다.

일부 쿠팡 직원들은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근무를 권유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쿠팡의 허술한 방역 관리에 대한 증언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부천 물류센터에서 포장 보조업무를 맡았다는 한 직원은 연합뉴스에 “포장된 상자를 옮기다 보면 열이 나고 답답해서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리는 경우가 많다”며 “관리자들이 그런 부분을 일일이 통제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식당에서는 100여명의 근무자가 다닥다닥 붙어 앉아 밥을 먹는다”며 “빠른 배송을 위해 신속히 식사하려는 직원들의 대기 줄이 항상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쿠팡 측은 첫 확진자가 나온 뒤에야 식당 식탁 칸막이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대본 발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60명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발표한 관련 확진자는 30명, 서울시가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확진자는 15명, 경기도의 정오 기준 확진자는 총 18명(부천 1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3개 광역단체만 합쳐도 63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것이다.

특히 방역당국이 이곳 근무자와 노출자 40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향후 며칠간 추가 감염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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