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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에 끌려 클릭하다 ‘요금 도둑’ 맞는다…피해자 속출

보헤미안 1 395 0 0

앱 팝업 통한 가입 유도 성행
카페·블로그에 피해 호소 글 잇따라

“경품 팝업 창 떠 호기심에 눌렀더니
유료 서비스 가입돼 요금 빠져나갔다”

이통사 “요금 내역서 확인 습관 필요
신청하면 해지하고 요금도 환불해줘”

한겨레 자료사진

엘지유플러스(LGU+)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서비스를 쓰고 있는 김아무개씨는 최근 요금 내역서를 확인하다가 이용하지도 않는 부가서비스 요금이 매달 1만1천여원씩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월 7742원짜리 ‘패스(PASS)스탁’, 월 2516원짜리 ‘패스건강지키미’, 월 1500원짜리 ‘스마트피싱보호’ 서비스에 가입돼 있었다.

김씨는 미디어로그 쪽에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 신청을 한 기억이 없다. 부가서비스 가입 경위를 파악해 알려주고, 이용하지도 않았는데 빼간 이용료를 돌려달라”고 요구해, “3가지 부가서비스 모두 즉시 해지 처리했다. 패스 앱 이용 시 필수약관 동의 외에 선택약관에 대해서도 동의하면서 추가 부가서비스 가입에 대한 동의가 진행됐거나, 본인인증 중 뜬 팝업 창의 유료서비스 가입 관련 확인 버튼을 눌러 가입됐을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

김씨는 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이용하는데 팝업 창이 떠서 뭔가 하고 눌렀더니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된 것 같다. 요금 내역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사람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이용하지도 않으면서 비싼 요금을 내는 피해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다 팝업 창이 떠 호기심에 클릭했더니 유료 콘텐츠·부가서비스에 가입돼 요금이 청구됐다는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포털의 카페와 블로그 등에, 신청 기억이 없는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돼 요금이 빠져나간 사실을 발견해 되돌려받았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엘지유플러스 이동통신을 쓰고 있다는 ‘우야미’(사용자이름)는 네이버 카페에 올린 글에서 “본인 간편인증 서비스 패스에 가입했는데, 유료 부가서비스 요금이 다섯달이나 빠져나갔다. 항의했더니 5만원을 돌려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은 이에 대해 “유료 콘텐츠·서비스 사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앱의 팝업 창을 활용해, 경품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품에 이끌려 내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유료 서비스 가입에 동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이통사 쪽은 “패스 앱을 통해 유료 부가서비스 4~5종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 이용 동의 버튼 클릭과 비밀번호 입력 절차를 거쳐야 가입된다. 다만, 경쟁사에 비해 패스 서비스를 뒤늦게 시작한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케익 같은 경품을 앞세운 가입 확대 마케팅을 한 적이 있는데,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지 않은 채로 가입 절차를 진행한 이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통사 임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콘텐츠·서비스 사업자들이 무료라고 해놓고 중간에 슬쩍 유료로 전환하고, 경품을 앞세워 동의를 받으면서 유료 서비스 가입 신청 문구를 교묘하게 끼워넣는 경우도 있다. 이동통신 부가서비스에 견줘 앱을 통해 제공되는 유료 콘텐츠·서비스는 월 이용료가 비싸다. 이통사들은 “피해를 막으려면, 요금 내역서를 자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가입하지 않은 콘텐츠·서비스 이용료가 포함돼 있으면 이통사에 요구해 해지하고 그동안 낸 요금을 돌려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엘지유플러스는 “유료 콘텐츠·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의해, 가입자들의 이용 기록을 살펴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가입 유지 여부 의사를 물어 해지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용자 민원이 쌓이면 사업자들한테도 좋을 게 없는만큼 동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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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행복의문 2020.02.05 23:16  
이런 유료부가서비스... 정말 원하는 사람만 이용해야 하는데 말이죠...
가입유도 저도 보긴 했지만 가입하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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