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보려 눈 빠지게 기다렸는데···” KBS ‘악인전’ 첫회부터 방송사고
KBS 2TV <악(樂)인전>이 첫 회부터 절반의 방송이라는 방송사고를 냈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KBS 제공
KBS 2TV의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악(樂)인전>이 첫 회부터 방송사고를 냈다. 1부 방송 후 2부가 이어지는 대신 다큐멘터리가 급하게 편성됐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25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 <악인전>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꿈을 펼치지 못한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방송인 이상민이 약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복귀하고, 가수 송창식과 송가인이 고정출연해 화제가 됐다.
<악인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편성됐다. 1부 방송 후 광고가 이어졌고 2부가 방송될 시점이었다. 하지만 <악인전>이 아닌 <세상의 모든 다큐>가 자리를 메웠다. 제작진은 하단 자막에 “방송사 사정으로 <악인전> 2부는 다음 주 토요일(5월2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란다”고 했다. 2부엔 가수 송가인의 출연이 예고돼 있었다.
시청자 게시판엔 항의글이 쏟아졌다. “송가인 나온다고 <부부의 세계>도 안 보고 눈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황당하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속은 느낌이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26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본래 <악인전 1부> 이후 <악인전 2부>가 방송이 될 예정이었으나, 미처 후반 작업을 다 마치지 못하여 2부가 방송되지 못했다”며 “관심을 가지고 첫 방송을 시청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KBS 관계자는 “촬영은 미리 끝냈고, 기술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안다. 후반 작업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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