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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룸서 3살 딸 죽게 한 친모, 공범 있었다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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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경북 김천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지난 10일 구미시 빌라에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아이의 어머니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법원은 영장 심사 후

경북 구미에서 3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와 이를 공모한 유력 용의자(공범)가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구미경찰서는 구미 상모사곡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친모 A(22)씨와 범행을 공모한 용의자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친모 A씨와 범행을 공모한 배경과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이라 B씨의 나이와 성별 등 신상정보 등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A씨의 세살 딸은 지난달 10일 오후 3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빌라 아래층에 살던 A씨 부모는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 요청에 딸 집을 찾았다가 상당한 부패가 진행 중인 외손녀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여아와 함께 살았던 친모 A씨를 긴급 체포해 지난달 12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이주형 기자 coo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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