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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사망신고 1건 늘어 누적 8건…이상반응도 806건 추가

보헤미안 0 322 0 0


지난 3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이상반응 관찰 대기 장소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800건 이상으로 늘었다. 이중 사망신고 건수는 1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일 0시 기준 신규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806건 늘었다고 밝혔다.

806건 가운데 9건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2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 나머지 794건은 두통이나 발열 등 경미 증상으로 파악됐다. 1건은 사망신고된 사례다.

지난 5일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3689건으로 늘었다. 이는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수 314656명 가운데 1.17%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3671건이고, 화이자 백신 관련이 18건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누적 309387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269명)보다 훨씬 많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전체 신고건수 가운데 이상반응을 유형별로 살펴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누적 33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가 5건, 사망 사례가 8건이다.

이 밖에 3643건(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이상 사례 가운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파악된 바는 없다.

이날 추진단은 예방접종 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사, 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비공개회의를 열고 사망 사례를 비롯해 이상반응과 접종 간의 인과관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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