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종 생활방역수칙 초안 공개...'쇼핑 부터 식당까지'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할 수칙을 소개한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생활방역 수칙은 40여종으로 구성돼 있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생활방역 기본수칙 초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원칙은 침방울(비말)이 튈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활동하는 것이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민이 먹고 마시며 공부하고 일하는 모든 일상에 관한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한 달 넘게 닫았던 경북 봉화군의 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 입장이 가능이제 가능하다. 정부는 국립 자연휴양림 43곳, 수목원 2곳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되며 이와 함께 국민들이 일상행솰에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이 공개되는 것이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부과 같은 조치도 뒤따른다.

정부는 5월 초에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발표하는데, 고3 수험생부터 단계적으로 등교시킬 계획이며 방역 당국은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도 언급하며 경각심을 당부했다.

또 '소규모 상점'의 경우 시설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카운트 앞에서 줄을 설 때는 1~2m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식당과 카페' 수칙은 줄 설 때 1~2m 간격 유지, 마주 보지 않고 한 방향으로 앉기, 가능한 경우 포장과 배달 주문 이용하기,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기 등이 있다.

이어 '실내 체육시설'은 기본적인 수칙은 앞서 언급한 내용과 함께 운동복이나 수건, 물통 등은 개인물품을 사용하도록 했고 동기구를 이용한 후 소독제를 이용해 표면을 닦는 내용이 포함됐다.

'학원'이나 '사무실'도 개인위생을 강조했다. 오는 5월 5일 관중 없이 개막하는 '프로야구'의 경우 티켓은 가급적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좌석은 한 칸씩 띄어 앉도록 했다. 

또한 방역당국은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에 대해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을 두기,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 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하기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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