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마구 때려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News1 DB(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아버지를 마구 때려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서신동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87)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쓰러진 아버지만 남겨둔 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이 일어난 아파트는 A씨 부모 집이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아버지만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버지 시신은 이틀 뒤인 22일 A씨의 형제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23일 아버지 집 근처를 서성이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전혀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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