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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하반기 중고차 사업 시작···‘독’ 될까, ‘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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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올해 하반기에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규모가 작은 회사들이 경쟁하는 중고차 시장에선 압도적 사업자의 등장이다.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사업 진입에는 명과 암이 있다. 소비자들에게 불신이 큰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 반면에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도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지배력을 보이는 현대차그룹이 중고차 시장도 독점 시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6일 중고차 사업에 대해 “각 부문별로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기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국내 인증 중고차 고객센터를 관리할 직원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직원은 한 자릿수인 걸로 전해졌다.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인력을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중고차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양산에 중고차 전용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이 운영하는 방식과 유사할 걸로 보인다. 일정 기준(5년·10만㎞ 이내)을 충족하는 중고차를 매입해서 200여개 항목을 검사해 상품화한다. 벤츠와 BMW의 중고 인증차처럼 일정 기간을 보증해주되,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할 걸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등장은 중고차 시장에선 지각 변동이다. 기존 업체들 사이에선 현대차그룹이 중고차 시장을 사실상 독점 상태로 장악할 거란 불만이 나온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매입하는 차의 조건을 두고 있고, 제약도 있어서 차지하는 ‘파이’가 크진 않을 거란 입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심의회)는 현대차에 대해 올해 5월1일∼2024년 4월30일 전년도 중고차 총 거래 대수의 2.9%, 2024년 5월1일∼2025년 4월 30일 4.1% 이내로 중고차 판매 대수를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기아는 같은 시기에 각각 2.1%, 2.9%로 점유율이 제한된다.

현대차그룹은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품질 인증중고차 공급과 적정가격의 중고차 매입이 지속되면 중고차에 대한 신뢰 증가로 이어진다”며 “이는 차량의 잔존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중고차 딜러들이 아무리 차를 잘 알아도 현대차그룹만큼 잘 알 순 없다”면서 “현대차그룹에서 정보도 공개한다고 했으니, 가격의 기준점이 생겨서 업계가 투명화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영세 딜러들은 기업 중심으로 중고차 시장이 개편되면서 자리를 일부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진출을 앞둔 현대차그룹 입장에선 고금리로 인해 중고차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지난해에는 신차급 중고 전기차가 신형 전기차보다 가격이 더 비싼 역전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중고차 시장이 호황을 맞았다. 하지만 금리가 높아지면서 가격 역전 현상은 사라졌고, 중고차 거래 자체도 줄고 있어 사업의 위험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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