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끝까지 ‘미러클’… 뚝심 빛난 ‘두산왕조’

streem 0 471 0 0

키움전 4연승… 3년 만에 KS 왕좌 복귀 / 매 경기마다 혈투… 대역전 드라마 연출 / 간판스타 유출에도 ‘백업’ 발굴 육성 / 알짜배기 용병 활용… V3 ‘해피엔딩’

세계일보

우승 헹가래 두산 선수단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해 3년 만의 우승을 확정한 뒤 김태형 감독을 헹가래 치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은 팀이 전성기를 구가하기 이전인 2010년대 이전 이미 많은 팬들로부터 ‘미러클 두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끈질긴 팀 컬러로 숱한 역전드라마를 연출한 덕분이다. 두산은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KBO리그 최강팀 중 하나로 올라섰다.

이런 두산이 올 시즌에는 다시 ‘미러클’의 면모를 빛냈다. 정규리그에서 한때 3위까지 떨어졌다 9월부터 무섭게 추격전을 시작해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특히 지난 1일 N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은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장식하는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세계일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초 무사 주자 1,3루 상황 두산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뉴스1


두산이 26일 4승 무패로 통합우승을 일군 2019 한국시리즈(7전4승제) 역시 미러클의 연속이었다. 시리즈 전적만 보면 압도적이지만 매 경기 처절했다. 1차전은 6-1로 앞서다 6-6 동점을 허용한 뒤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7-6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3-5로 뒤지던 9회 말 박건우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안타로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의 2경기 연속 끝내기라는 진기록을 작성해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부다.

3차전을 5-0 완승으로 끝낸 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맞은 4차전에서도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었다. 3-2로 앞서던 2회말 키움에 6점이나 대량실점하며 3-8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4회 한 점에 이어 5회초 대거 5득점하며 끝내 전세를 뒤집었다. 9회말 허경민의 실책으로 한 점을 실점해 경기가 연장으로 향하면서 이날만큼은 기적이 통하지 않는 듯했지만 10회초 오재일이 2루타로 결승타를 만들었다. 이후 10회말 1사 뒤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배영수가 박병호와 제리 샌즈 등 거포들을 가볍게 제압한 뒤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오재일 등 동료와 얼싸안으며 2019년 두산의 대역전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완성됐다.
 

세계일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 마무리 투수 배영수가 키움 샌즈의 타구를 땅볼아웃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이로써 두산은 2015시즌, 2016시즌에 이어 3년 만에 KBO리그 왕좌에 복귀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과 1995년, 2001년과 합쳐 통산 6번째 정상 등극이다. 2015시즌부터 매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도 최근 두 번은 준우승에 그쳐 2000년대 말의 SK, 2010년대 초반의 삼성 등 왕조를 달성했던 팀들에 비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침내 최근 5년 새 3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왕조’에 어울리는 족적을 남겼다.

놀라운 것은 5년 동안의 이런 성과가 지속적인 전력유출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2015시즌 우승 후엔 간판 타자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로 이적했고, KIA에 패해 우승을 놓친 2017시즌 뒤에는 알짜 외야수 민병헌이 롯데로 떠났다. 여기에 2018시즌 한국시리즈에서는 SK에 왕좌를 내준 뒤에는 양의지가 자유계약(FA)으로 NC로 향했다. 공격뿐 아니라 팀 수비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하는 양의지의 이탈을 막기 위해 두산도 거액의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4년 125억원이라는 파격적 조건을 건 NC에는 역부족이었다.
 

세계일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때마다 두산은 그동안 꾸준히 육성해온 백업전력과 2군에서 완벽한 대체자를 발굴해냈다. 김현수, 민병헌이 빠진 자리는 김재환, 박건우 등을 통해 해결했고, 대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양의지의 공백은 박세혁이 메웠다. 여기에 조쉬 린드블럼을 비롯한 알짜배기 외국인선수들을 정상권 전력을 위한 마지막 한 조각으로 활용해 ‘두산왕조’를 완성해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