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새 모델 앞두고 10% 할인…2000만원대 구입 가능

자동차 업계가 2020년식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판촉 할인 행사를 11월 펼친다. 또 11월 판촉 할인 행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1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돼 실시된다. 현대자동차의 주력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경우 모델에 따라 2000만원대 후반에 살 수 있다.

현대차는 11월 1~22일 각각 ▲엑센트 7~10% ▲벨로스터(N 제외) 10% ▲아반떼 5~7% ▲쏘나타 3~7% ▲그랜저 10% ▲그랜저 하이브리드 6~8% ▲코나 5~7% ▲투싼 3% ▲싼타페 3~5%씩 정상가 대비 할인 판매 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할인 판매 대상은 총 1만6000대다. 또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등 상용 차종 1200대를 1.5~20% 할인 판매한다. 1~22일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연계된 할인 판매 행사다.

금액으로 따지면 그랜저는 최대 350만원, 쏘나타는 최대 189만원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랜저 2.4 가솔린 모던’ 모델의 경우 정가는 3112만원인데, 310만원 할인 받아 2900만원 전후로 구매 가능하다. 벨로스터(N 제외)는 270만원, 아반떼 133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312만원, 코나 168만원, 투싼 84만원, 싼타페 180만원을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상용차는 차종 및 생산 기간, 차량 형태(덤프, 트랙터, 카고 등)에 따라 다르지만 ▲마이티 5% ▲메가트럭 4% ▲쏠라티 1.5% ▲뉴파워트럭 7%▲엑시언트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저금리로 할부 구매 혜택이 주어지는 차종도 있다. 벨로스터는 1%, 아반떼·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25%, 쏘나타는 2.5%로 각각 책정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차의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선착순 계약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한정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기아차 역시 1~22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카니발, 쏘렌토, K5 등 8개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모닝 4∼7% ▲레이 2∼5% ▲K3 3∼6% ▲K5 가솔린 7∼10% ▲스토닉 2∼4% ▲스포티지 3∼7% ▲쏘렌토 4∼7% ▲카니발 2∼5% 수준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주력 트림 기준으로 카니발은 최대 180만원, 쏘렌토는 230만원, K5 가솔린은 26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인기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더블 캐시백 등 혜택도 제공한다. 금융 혜택은 개인·개인사업자에 한하며 레이, 스토닉은 무이자 할부에서 제외되고, 모닝, 레이, 스토닉은 더블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지엠(GM)은 쉐보레 브랜드 차량에 대해 최대 15% 할인 또는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량은 5000대다. 차량별 할인율은 스파크(3000대) 최대 12%, 말리부(1000대) 최대 15%, 트랙스(700대) 최대 12%, 이쿼녹스(230대) 최대 7%, 임팔라(50대) 최대 13%, 카마로(20대) 최대 9% 등이다.

쌍용자동차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최고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일시 불로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3.5%의 개별소비세 금액만큼 추가로 깎아준다. 연 0.9% 금리가 적용되는 초저가 할부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렉스턴 스포츠&칸을 할부로 구매할 경우 3.9%(최장 72개월), 5.9%(최장 120개월) 이율을 적용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3.9% 할부로 구매 시 자동차 가격의 2%를 더 할인해준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는 차종에 따라 0.9∼5.9%(최장 36∼120개월)의 비교적 저렴한 이율로 장기 할부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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