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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pick]中 "원칙적 합의"·美 "미해결 이슈"…미묘한 시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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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고위급 대표, 전화협의

中 "원칙적인 컨센서스 이뤄"

美 "미해결 이슈 해결 과정"

서명 대체 장소 놓고도 씨름

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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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은 “원칙적인 컨센서스(의견일치)”를 이뤘다며 타결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미국 측은 “진전이 있었다”고 했지만, 아직 “미해결 이슈들이 남아 있다”며 다소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했다. 양측 간 협상이 후퇴한 건 아니지만, 여전히 1단계 합의를 두고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美 “對中 추가관세 아직 테이블에”…압박

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미 로이터통신 등 양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측 협상단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 측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전화 협의를 가졌다.

이후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핵심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원칙에 대한 컨센서스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다음 협의를 논의했다”며 향후 추가 협상을 위한 일정 등을 논의했음을 시사했다. 미 USTR도 이날 성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전이 있었으며, 미해결 이슈들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관급 레벨에서 논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의 성명서도 USTR의 성명과 거의 같았다.

이처럼 중국은 ‘컨센서스’를, 미국은 ‘미해결 이슈’라는 단어를 각각 부각함으로써 1단계 합의를 두고 여전히 양측이 기 싸움을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와 백악관 취재진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1단계 합의가 마무리될까지 대중(對中) 관세 인상은 테이블 위에 있을 것”이라고 중국 측을 압박했다. 미국 측은 1단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2월15일부터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5%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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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국은 지난 10~11일 워싱턴DC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구두로 이뤄진 ‘1단계 합의’를 토대로 후속 협상을 벌여왔다.

구두로 맺어진 ‘1단계 합의’는 중국이 400억~500억달러(약 47조~59조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대신, 미국은 오는 15일 예정된 2500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25%→30%)을 보류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국은 당시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금지와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 통화 관리 등에서도 일부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1단계 합의는 (미국) 농민들을 돌보는 것이며, 또 금융부문의 많은 요구를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 전부다.

◇‘서명 대체 장소 어디냐’ 두고도 기 싸움

최종 목표는 원래 예정됐던 오는 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정상회담을 열어 1단계 합의에 서명하는 것이었지만, 반(反) 정부 시위 사태를 겪고 있는 칠레 정부 측이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측은 APEC 정상회의 취소에도, 비슷한 시간대에 ‘제3의 장소’에서 서명이 이뤄지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장소를 두고 ‘기 싸움’이 벌어질 공산이 큰 만큼, 향후 진통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미국 측은 알래스카·하와이를, 중국 측은 마카오를 대체 장소로 띄우고 있다.

실제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1단계 합의는 ‘좋은 상태’로, 이달 중순께 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론을 펴면서도, “다만, 새로운 장소 문제가 남아 있다”며 대체 장소를 놓고 양측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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