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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집단 암 미스터리 풀렸다···"비료공장 유해물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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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조사지역. [사진 환경부]



전북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담뱃잎을 불법 건조할 때 나온 유해물질 이라는 정부 분석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14일 전북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장점마을 주민건강 영향조사 최종발표회’를 열어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고 밝혔다. 발병 당시에는 발암물질 배출량과 주민 노출량을 파악하기 어려워 암과의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혀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는데, 이번 최종결론에서는 역학적 관련성까지 인정한 것이다. 이는 환경오염 피해로 인한 비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정부가 확인한 첫 번째 사례다.

지난 2001년 비료공장 설립 이후 2017년 12월 31일까지 장점마을 주민 99명 중 22명에게 암이 발생했고 그중 14명이 숨졌다. 장점마을 남녀 전체 암 발병률은 갑상샘을 제외한 모든 암, 간암, 기타 피부암, 담낭 및 담도암, 위암, 유방암, 폐암에서 전국 표준인구 집단보다 2∼25배 높았다. 공장 가동 시기에 주민들이 거주한 기간이 길수록 갑상샘암을 제외한 모든 암, 담당 및 기타 담도암, 기타 피부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료공장은 퇴비로만 사용해야 할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을 불법적으로 건조 공정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향조사 연구진이 모의 시험한 결과 연초박 건조과정에서는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이 배출되는 사실도 확인됐다.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중 일부 물질은 국제암연구소 기준 1군 발암물질이다. 노출될 경우 폐암, 피부암, 비강암, 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장점마을 주민들이 지난 2017년 4월 17일 인근 비료공장과 관련해 건강영향조사를 청원하고 같은 해 7월 14일 환경보건위원회에서 청원을 수용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노출평가와 주민건강영향평가 결과를 종합 분석해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해당 비료공장은 KT&G 신탄진공장에서 반출된 연초박 2242t을 비료 원료로 사용했고, 2017년 4월 가동이 중단됐다가 비료관리법 위반 등이 확인되면서 그해 말 폐쇄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익산시와 협의하여 주민건강 모니터링, 환경개선 등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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