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사건사고7

[부산=뉴시스] 28일 오전 10시 10분께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수전설비(변압기)에 까마귀가 앉는 바람에 합선이 생겨 인근 아파트와 주택 등 2000가구에 일시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19.11.28. photo@newsis.com[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전기설비에 까마귀가 앉는 바람에 인근 2000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정전사고가 났다.

28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부산진구 당감동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수전설비(변압기)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 아파트와 주택 등 20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은 긴급복구에 나서 아파트 1800가구는 15분 만에, 주택과 상가 200가구는 30분 만에, 해당 건물은 약 2시간 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정전은 까마귀가 수전설비에 앉는 바람에 합선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