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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5년’에 오열했던 최종훈, 1심 불복하고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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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법원 나서는 최종훈 -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9.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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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6년’ 정준영은 아직 항소 안해

가수 정준영(30)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지인들과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최종훈(30)이 항소했다.

법원에 따르면 최종훈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도 전날 항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아직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와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정준영과 공모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합리적 증명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지만, 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최종훈이 술 취한 피해자를 합동해 간음하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면서 “피해자의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최종훈과 정준영은 1심 선고가 내려지자 눈물을 펑펑 흘린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김씨와 회사원 권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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