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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소셜커머스, 눈덩이 적자에 위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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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롯데쇼핑에 매각 소문돌아

양측 부정에도 업계는 "가능성"

쿠팡 2조 넘게 적자, 자금 바닥

사실상 흑자전환 쉽지않은 상황

"M&A 등 구조적 해결책 필요"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2010년대 초 '소셜커머스 3사'로 불리며 온라인 유통업계를 이끌었던 쿠팡과 위메프, 티몬이 올해 들어 나란히 고전하고 있다. 10여년간 공격적인 경영으로 시장 파이를 키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끊임없이 '내실'에 대한 지적을 받으며 위기설이 도는 상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롯데쇼핑이 1조7000억원에 회사를 인수한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롯데쇼핑과 티몬 양 측 모두 인수설을 부정했지만 업계에서는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입을 모은다. 티몬은 최근 3년간 4020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엔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지만 흑자전환까지는 갈 길이 멀다. '라이벌'인 위메프와는 거래액이 1조원 이상 차이가 난다. 타사와의 합종연횡이 아니고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몬의 대주주가 사모펀드라는 점도 매각 이슈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티몬은 지난 2015년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80%를 획득,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매년 수천억원에서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내면서도 끊임없는 투자 행보로 유통업계 리딩 업체로 떠오른 쿠팡 역시 올해 들어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분기 비전펀드가 6조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밝히면서 비전펀드로부터 30억 달러(3조5838억원)의 투자를 받은 쿠팡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쿠팡은 최근 3년간 2조3012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손정의 회장도 비전펀드의 부진에 "내 투자 판단이 좋지 않았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가용 자금이 1조5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손실 규모가 지난해 수준이라면 내년에는 자금이 바닥난다는 뜻이다.

창업자인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경영권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위메프는 방향 전환으로 인해 올해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

위메프는 지난 2015년 1424억원의 적자를 낸 후 2016년 636억원, 2017년 417억원, 지난해 390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폭을 줄였다. 3사 중 가장 먼저 '흑자전환'이 목표임을 공공연히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메프는 다시 '초특가'를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쟁사인 쿠팡을 지목한 자극적인 마케팅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출신 기업들이 어느덧 10년 이상의 업력을 쌓았음에도 매년 위기설이 나오는 것은 결국 이들이 '적자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한두 해의 부진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언젠가는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라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들의 미래 수익 전략은 결국 '이커머스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지면 수익이 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뿐"이라며 "결국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 기업들과의 M&A 등 구조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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