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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 같았던 美무장강도 추격극..범인 전원 사망으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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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 플로리다주에서 5일 오후(현지시간) 트럭을 빼앗아 달아나던 무장강도 2명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32㎞나 도주극을 벌이다 총격전 끝에 숨졌다. 강도 2명 외에 트럭 운전기사와 또다른 인근의 운전자 등 모두 4명이 사망했다. <사진 출처 : CNN> 2019.12.6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5일 퇴근 러시아워 시간에 미국 플로리다주 미라마의 한 교차로에서 훔친 UPS 트럭을 타고 도주하는 2명의 무장강도들을 쫓던 경찰이 총격전을 벌여 UPS 트럭 운전기사와 강도 2명, 인근의 또다른 운전자 1명 등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경찰 관계자는 무장강도들이 처음 사건이 벌어진 코럴 게이블스로부터 32㎞나 도주극을 벌였으며 복잡한 교차로에서 오도가도 못한 채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도주극과 총격전 장면은 TV 방송국의 헬리콥터를 통해 중계됐으며 총격전으로 트럭에서 한 사람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찰은 코럴 게이블스의 리전트 보석상 여직원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지만 그녀가 총상을 입은 것인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 그녀의 부상 정도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코럴 게이블스의 에드 허닥 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 리전트 보석상에서 범죄 발생을 알리는 경보가 경찰로 전달됐으며 경찰이 출동하자 2명의 무장강도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무장강도들은 인근에 있던 UPS 배송트럭을 빼앗아 타고 도주하기 시작, 32㎞를 달아나다 퇴근 시간의 차량 홍수에 갇혀 꼼짝 할 수 없게 됐고 결국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사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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