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오늘의사건사고2

Sadthingnothing 0 306 0 0
4일 오전 전남 여수시 소호동 소호항 앞바다에 빠진 트럭에서 2명을 구한 김진운씨가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럭에 탄 채 바다로 추락한 여성들을 구한 40대 남성의 영화같은 이야기가 실제 일어났다.

사건은 4일 오전 여수시의 한 항구 부근에서 발생했는데, 연합뉴스가 보도한 사건 타임라인은 이렇다.

이날 오전 11시 4분쯤 여수시 소호항 인근에서 포터 트럭이 갑자기 도로 옆 시멘트 말뚝을 들이받은 후 3m 아래 바다 속으로 떨어졌다. 트럭에는 운전자 A(59)씨와 동승자 B(63)씨 등여여성 2명이 타고 있었다. 마침 반대방향에는 이날의 주인공 김진운(47)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있었다.

낚시가게를 운영하는 김씨는 오후 출항을 준비하고자 낚시배로 향하던 중이었고, 사고 트럭이 먼저 지나갈 수 있로록 정차하고 있었다. 눈앞에서 트럭 추락을 목격한 김씨는 지체없이 물에 뛰어 들었고 인근 바지선에 있던 철제 의자로 가라앉은 트럭 유리창을 깨고 타고 있던 여성 2명을 차례대로 구해냈다. 20여분간의 사투였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깨진 차량 유리 파편에 왼손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목숨을 건 구조 덕분에 구사일생한 A씨 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년 전 강직성 척추염을 앓아 몸이 불편한 김씨는 “척추가 굳어가는 병을 앓고 있지만 제가 아픈 것보다는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며 “119에 신고할까 잠깐 망설이다 너무 늦을 것같아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해경은 A씨 등이 인근에서 굴 작업을 마치고 트럭을 타고 돌아가던 중 방파제 안쪽으로 들어오던 다른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