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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맥주값은 내리는데, 식당서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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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이강준 기자]

지난해 오비맥주에 이어 올해 롯데주류도 주요 맥주 출고가격을 내리면서 편의점,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국산 캔 맥주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식당 등 유흥채널에서의 가격은 대부분 유지되거나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5일부터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롯데주류 클라우드 500mℓ 캔맥주 가격은 295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된다. 피츠 500mℓ 캔 가격도 2700원에서 2400원으로 내려간다. 롯데주류가 이달부터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 출고가를 조정해서다.

롯데주류는 올해부터 맥주 과세가 제조원가, 수입가 등 가격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방식에서 술의 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 도입으로 변하면서 출고가를 조정했다. 종량세 시행에 따라 맥주 세율은 일괄적으로 1ℓ당 830.3원이 부과된다. 종가세 방식에서 국산 맥주의 경우 1ℓ 평균 주세 부담액이 848원이었기 때문에 약 2%가량 세금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캔맥주(500mℓ 기준)는 1880원에서 1565원으로, 병맥주(500mℓ)는 1383원에서 1308원으로 내렸다. 피츠 캔 역시 1690원에서 1467원으로 인하했다.

하지만 식당 등에서 맥주 가격을 내릴 확률은 낮다. 서울 광화문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가격을 내린지도 몰랐다"며 "또 출고가를 몇십원 내렸다고 해서 가격을 500원, 1000원 내리긴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2019.3.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오비맥주가 지난해 10월 종량세 시행에 따라 카스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했을때도 음식점들이 판매가를 내리진 않았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식당, 유흥주점들이 소주와 맥주 출고가가 올랐을때 이에 맞춰 가격을 1000~2000원까지 올리긴해도 판매가를 내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료, 인건비 상승 등 각종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출고가 몇십원 부담이 줄어든다고 판매가까지 낮출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또 일각에선 종량세 시행으로 음식점, 유흥업소에서 판매하는 맥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캔맥주 이외 병맥주, 페트병, 케그(생맥주) 세금 부담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특히 생맥주의 경우 ℓ당 종가세 기준 세부담이 815원인데 종량세 시행 이후 1260원으로 54.6% 증가한다. 정부가 한시적 충격을 막기 위해 2년간 생맥주에 20% 인하된 세율을 적용할 예정이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부담이 높아지는 셈이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병맥주, 케그 등 높아지는 세금 부담을 떠안고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출고가를 조금씩 올릴 경우 식당 등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더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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