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中 화성 탐사선·日 우주부대 창설…새해 벽두부터 `스타워즈`

비공개 0 356 0 0


中 `우주굴기` 본격화에
美, 우주군 창설 추진하고
日 `항공우주자위대`로 개칭
우주패권 경쟁 뛰어들어
러, 유인우주선 달 프로젝트

美·소련 50년前 달 경쟁 재현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우주 패권'을 향한 각국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1969년 7월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이후 '반세기' 만이다. 당시 냉전 중이던 미국과 소련은 '달 착륙 선점'을 놓고도 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제1차 우주전쟁의 막을 올렸다.

그로부터 50여 년이 지난 지금 강대국들은 우주를 놓고 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엔 소련 대신 새로운 우주 강자로 떠오른 중국이 미국 일본 등을 자극하면서 '제2차 우주전쟁'의 서막이 열린 모습이다.

반세기 만에 다시 시작된 우주전쟁의 초기 양상은 미국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을 견제하는 가운데 일본 러시아 등이 줄지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형국이다.

우선 미국은 지난해 말 새로운 군대인 '우주군(Space Force)'을 창설하겠다고 공언하며 우주 패권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에서 새로운 군이 탄생한 것은 1947년 공군이 육군에서 분리된 뒤 72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주군 신설 내용이 포함된 '2020 국방수권법'에 서명하면서 "우주는 새로운 전쟁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은 중국에 비해 우주에서 군사력을 키우는 데 뒤처지고 있다"며 "우주군 창설은 (우주 군사력 분야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우주군은 실제 우주전쟁을 준비하는 부대는 아니다. 현재 상황에서 우주군의 역할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의 인공위성, 장거리 미사일 분야 등을 정밀 감시하면서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미국은 우주군의 첨단기술 융합을 꾀하는 동시에 2024년까지 달 궤도 우주정거장 건설 등과 같은 우주 공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미국이 우주군 창설을 비롯한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 배경에는 중국의 우주 굴기가 그 이유로 지목된다. 중국은 지난해 1월 무인 달 탐사선 '창어4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달 뒷면 착륙은 최고의 항공우주 경쟁력을 지닌 미국도 이루지 못한 성과였다는 점에서 중국의 우주 기술은 과학계에서 재평가를 받게 됐다. 미국이 당초 2028년까지 우주인을 다시 달에 착륙시키려던 계획을 2024년으로 앞당긴 것도 중국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국 또한 미국을 견제하는 한편 자국 우주 굴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우주군 창설 움직임에 대해 "우주 평화와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미국이 우주 영역에서도 절대 패권을 거머쥐려고 한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은 자국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우주군 창설 계획을 밝힌 지난해 12월 27일 화성 탐사 프로젝트의 핵심인 '창정5호' 운반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 성공을 계기로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화성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창정5호는 중국 최초 화성 탐사선인 '창어5호'와 함께 첫 무인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당장 올해에만 달·화성 탐사 및 3기 신형 로켓을 포함해 40기 이상을 발사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자체 유인 우주정거장인 '톈궁'을 건설해 2024년 은퇴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나아가 2045년 핵 추진 우주왕복선 개발을 완료해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중국에 자극받은 일본 역시 우주 개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기존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가칭)로 개칭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육해공군을 합쳐 자위대의 명칭을 바꾸는 것은 1954년 자위대 창설 이후 처음이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인공위성 공격 무기를 개발하는 등 우주 영역에서도 위협이 커지자 그에 맞서 주도권을 지키려는 패권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가을 임시국회에서 항공자위대 명칭 변경을 위한 자위대법과 방위성설치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자위대의 정원은 약 4만7000명이다. 항공 자위대의 기존 임무였던 경계감시 활동은 무인화를 통해 70% 수준으로 인원을 감축한다. 나머지 30%는 우주 관련 임무에 새롭게 투입할 예정이다. 이름이 바뀐 '항공우주자위대' 산하에는 최초 우주부대인 '우주작전대'가 20명 규모로 만들어진다.

해당 부대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지상에서 우주 감시를 맡기 시작해 2023년부터 위치를 우주로 옮긴 뒤 120명 규모로 증설된다. 일본 정부는 2026년까지 우주 공간에서 수상한 움직임 등을 감시하는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일본의 결정은 최근 '우주군'을 창설한 미국 정부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미국과 함께 항공우주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러시아는 정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가다듬는 동시에 2031년까지 유인우주선의 달 착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달 착륙선 찬드라얀2호의 달 남극 착륙에 실패한 인도는 지난 2일 새로운 달 착륙 프로젝트인 '찬드라얀3호' 계획을 발표하며 달 착륙 재도전을 공식화했다. 찬드라얀3호는 오는 11월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