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만난 송강호 "너무 좋아해 깜짝 놀랐다, 뿌듯"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을 좋아해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반응에 기쁨을 표했다.

1월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기생충' 감독 봉준호,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봉준호가 연출한 '기생충'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봉준호는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통역 없이 이렇게 인터뷰하고 있기 때문에 기쁘다. 모처럼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초라는 것도 기쁘지만 영화 자체가 미국에서 개봉 중인데 좋은 반응과 함께 수상과 함께 개봉이 이어지는 것이니까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극찬하는 분위기를 느끼냐는 질문에 봉준호는 "최근 강호 선배님이 브래드 피트도 만났고 많은 걸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송강호는 "그 이야기를 왜 해갖고"라며 웃었다.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이나 감독님들이, 그리고 또 관객들이 실제로 너무 좋아해 사실은 좀 깜짝 놀랐다.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참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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