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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단체장들 "김해신공항, 제2의 4대강 우려…백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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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오거돈·송철호·문승욱, 공동 입장문 발표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 못해…총리실 재검토 필요"
"산 깎지 않고 건설시 위험천만…활주로 이탈우려"
"건설비용 7조원 가까이로 증가…경제성도 부족해"
김해 대신 '가덕도 신공항' 추진 관철 위한 포석 해석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부산·울산·경남 단체장들이 동남권 관문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승욱 경남경제부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박재호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2019.03.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부울경) 단체장들은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있는 무모한 국책사업으로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부울경이 요구해온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관철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문승욱 경남 경제부지사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며 "국무총리실 차원의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김해신공항의 김해 방향은 공항시설법과 군사기지법에 저촉돼 산을 5개나 깎아야 하는데 국토부는 산을 깎지 않고 비행절차 수립만으로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활주로도 고작 3.2㎞에 불과해 대형 (여객)기나 대형 화물기의 이착륙 시 이탈사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해공항은 도심에 위치해 있는데 활주로를 하나 더 만들게 되면 소음피해 가옥수가 지금보다 9배 가량 늘어난다"며 "소음 민원은 물론 심야 운항도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도 없다. 김해공항 확장안이 결정된 건 4조1700억원으로 건설비가 가장 경제적이라는 이유였다"며 "그런데 현재 국유지 보상비용을 포함해 건설비용이 이미 6조9900억원으로 늘었고 고정 장애물 절취비용을 포함하면 9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5개 산을 깎고 국가하천을 매립해야 하는 등 환경파괴 문제와 건설비용이 확장안 결정 당시 4조1700억원에서 현재 6조9900억원으로 불어난 것 등 경제성이 없는 것도 지적했다.

아울러 "5개 지역의 갈등현안이었던 공항 문제에 대해 이미 부울경 지역은 마음을 모았고, 대구·경북은 당시 통합 신공항을 대안으로 결정하고 이를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며 "국토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두 사업 모두 각각 추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 있을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세라는 지적에 대해 "제가 시장 후보일 때부터 문제제기가 돼왔던 것"이라며 "대선 때도 시장 선거 때도 문제가 돼 왔던 사안이기 때문에 총선을 앞둔 정치공세라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야권 일부에서 이미 결정된 정책을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정부 당시 김해신공항 발표 전 국토부와 부산시가 다섯 번에 걸쳐 공식적인 연구를 했지만 김해신공항으로는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해신공항을 발표하자 당시 가덕도 신공항에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했던 부산지역 여권 정치인들이 박 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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