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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할 때마다 지진 났는데 무시…예견된 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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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대로 포항 지진 일어나기 전부터 작은 지진이 계속 있었는데도 정부와 발전소 쪽에서는 그것을 외면했습니다. 더구나 발전소 짓는 자리가 지반은 튼튼한지 땅 아래의 구조는 어떤지 철저한 사전 조사가 이뤄졌어야 하는데 그 아래 단층대가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야 확인됐습니다. 즉 막을 수 있었던 재난이라는 뜻입니다.

이어서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지열발전소 측은 지진 1년 전인 2016년부터 시추공에 물을 강제로 주입하는 시운전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작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2016년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물을 주입하는 동안 21차례의 작은 지진이 감지됐고 다음 날인 23일에는 규모 2.2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다시 26일부터 28일까지 물을 주입했을 때는 29일 규모 2.3의 지진이, 2017년 4월 6일부터 14일까지 물 주입에서는 15일에 2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정부에 내부 보고만 하는 선에서 처리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공무원 : 당시에는 조사를 하는 대상이라고 보진 않았고, 어떻게 조치를 했는지에 대해서 보고를 받는 대상으로….]

결국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나고서야 발전소 측은 추가 지진 위험이 있다며 물 주입을 중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작은 지진이 이어졌을 때 실태조사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김광희/부산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 이 지진이 규모가 3.1밖에 안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느꼈다는 것은 (지진이)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다, 얕은 깊이에서 발생했다는 것이었고, 그러면 왜 그렇게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는지 (의심했어야 합니다.)]

시운전 1년 전인 2015년, 포항 지열발전소 연구단은 보고서를 통해 발전소 주변에 단층이 있다면 물 주입 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단층조사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 의견은 무시됐고 이번 조사에서야 단층대의 존재가 공식 확인됐습니다.

[쉐민 게/해외조사단장 : 포항 지진은 지열발전소의 물 주입으로 발생했습니다. 물 주입으로 지진 활동이 유발됐고, '알려지지 않은 단층'을 활성화했습니다.]

포항 지진은 이상 징후와 연구보고서를 무시해서 일어난 '인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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