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서비스 첫날부터 서버 다운 등 차질

ㆍ접속 지연·조회 오류 등 ‘에러’
ㆍ피해 사례는 없어…“복구 중”



새로운 청약시스템 ‘청약홈(사진)’이 3일 문을 열었지만 접속 지연과 조회 오류 등으로 첫날부터 차질을 빚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기존의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를 대신하는 청약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주택 청약 업무를 민간기관인 금융결제원에서 공공기관인 감정원으로 이관하면서 시스템 전체를 새로 구축했다.

그러나 청약홈은 첫날부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오전부터 초기화면 접속이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등이 바로 이뤄지지 않았다. 보안시스템을 시행하는 과정에서도 오류 메시지가 떴고 청약신청을 모의체험할 수 있는 청약가상체험도 연결되지 않았다. 오전 한때 접속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7만명이 동시 접속해도 문제가 없도록 시스템을 갖췄고, 시범운영 결과 전날까지도 무리 없이 프로그램이 작동했는데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원인을 찾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하는 분양단지부터 청약에 들어감에 따라 현재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다.

실제 청약접수는 입주자모집공고 10일 이후부터 가능해 13일 이후부터 청약홈을 통한 청약접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신청을 할 때 가점 계산을 위해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입력해야 하는데 청약홈에서는 주택 소유 여부와 청약통장 가입 여부 및 시점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